200년 전통의 프랑스 치커리커피 브랜드 '체리코(Cherico)'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습니다.
카페인 없는 건강한 대체커피로 유럽에서 사랑받아온 치커리커피의 역사와 장점, 그리고 체리코 브랜드의 한국 진출 소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치커리커피, 나폴레옹 시대부터 이어온 프랑스 전통 음료
치커리커피는 19세기 초 나폴레옹 시대에 시작된 프랑스의 전통 음료입니다.
당시 나폴레옹의 대륙봉쇄령으로 커피 수입이 중단되자, 프랑스인들은 대안으로 치커리 뿌리를 로스팅하여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체음료는 곧 프랑스인들의 아침 식탁을 여는 국민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본래 약초로 사용되던 치커리는 로스팅 과정을 거치면 커피와 유사한 쌉싸름한 풍미를 가지게 되어 커피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카페인이 전혀 없어 임산부, 노년층,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 웰니스 트렌드와 만난 치커리커피의 재발견
단순한 커피 대체재로 시작된 치커리커피는 현대의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커리 뿌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식이섬유 '이눌린(Inulin)'은 현대인의 건강에 여러 이점을 제공합니다.
- 장 건강 증진: 이눌린은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하여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습니다
- 면역력 강화: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한 면역 체계 지원 효과가 있습니다
- 혈당 조절: 소화 과정에서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무카페인: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강상의 이점은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치커리커피를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체리코(Cherico), 프랑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브랜드
체리코는 프랑스의 치커리커피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100% 유기농 치커리만을 사용하여 무카페인 건강 음료를 표방하며, 프랑스 현지에서는 고속열차 TGV, 아코르 호텔 체인, 파리의 유명 카페 등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체리코는 2024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68%라는 높은 재구매율을 보여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체리코는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발걸음으로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한국 소비자 공략
체리코는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 순수 치커리 파우더형: 전통적인 방식으로 즐기는 100% 치커리 음료
- 치커리-커피 블렌드: 치커리의 건강함과 커피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
- 모카치노형: 코코아를 혼합해 달콤함을 더한 제품
- 커피머신용 분쇄형: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 가능한 홈카페 제품
이처럼 다양한 제품군을 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카페, 레스토랑 등 B2B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는 새로운 커피 경험
체리코의 한국 공식 수입사 헬시바이츠의 김은지 대표는 "치커리커피는 단순한 디카페인 음료가 아니라, 프랑스 식문화와 건강 철학이 담긴 오리지널 대체커피"라며 "체리코를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새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대체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한국에서, 200년 역사를 가진 프랑스 치커리커피 체리코가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주목됩니다.
치커리커피를 즐기는 방법
치커리커피는 일반 커피와 유사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프렌치프레스나 드립 방식으로 추출
-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추출
- 인스턴트 파우더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방식
- 우유나 식물성 대체유를 섞어 라떼 스타일로 즐기기
- 아이스로 시원하게 즐기기
마무리
커피의 쓴맛은 부담스럽지만 비슷한 풍미를 원하는 분들, 카페인을 줄이고 싶은 분들, 또는 새로운 건강 음료를 찾는 분들이라면 200년 전통의 프랑스 치커리커피 '체리코'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